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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T R O
중, 고등학교 시절 옷사러 자주
찾았던 그 곳. 부평역 지하상가.
부평역을 나가 5분남짓 걸어가면
스테이크하우스라는 곳이 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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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사를 등지고 스타벅스를 지나
5분남짓을 걸어가다보면 맥도날드가 보인다.
바로 맥도날드의 맞은편 2층에 있는 노란 곳!
바로 그곳이 오늘 방문했던 ‘부평 스테이크하우스’다.
바깥에서 보았을 때도 물론 매장이 작지는 않구나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와보니
생각보다 무지하게 더 컸다. 테이블 수만 32개.
그리고 인테이어하며, 분위기가 정말 깔끔하고,
아기자기하다. 여성들이 참 좋아할만한.
덩그러니 같은 컨셉으로 32개의 테이블이 셋팅 된 것이 아닌,
어느 정도의 공간 구분을 해두고 컨셉을 달리했다.
조금은 카페 같은 분위기랄까? 조금 더 캐주얼한 느낌이다.
이곳은 카운터.
우리는 카운터를 마주볼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 곳에서는 물과 식기류, 피클이 셀프다.
왜…? 그 이유는 곧 알 수 있다.
게다가 계산은 선불이고,
주문 시 카운터에 가서 지불하는 식이다.
한스델리와 시스템은 조금 비슷해보인다.
드디어 가장 궁금했던 메뉴들!!!!
테이블에 셋팅되었던 메뉴판을 받아들었다.
띠로리…
우리는 이미 스테이크라고 하면 보통
칼질과 함께 비싸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이곳의 메뉴를 보면서 그런 편견은 여지없이 무너진다.
물론 칼질하는 것은 맞지만 가격이 정말이지 너무 착하다.
(메뉴판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사이즈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심사숙고끝에 가장 하단에 큼지막하게 나와있는
6번 SET를 주문했다.
+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무료제공
파스타를 무료로 제공해준다는 옵션 자체가 상당히 파격적이었다. 대박ㅜ.ㅜ
물론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선불로!
그리고 두둥…
15~20분 남짓 흘렀을까?
드디어 메뉴도착!
처음엔 양이 좀 적지 않나 걱정했는데,
세 가지 음식을 먹다보니 딱 적당했다.
메뉴판에도 큼지막하게 나와있을만큼
매장에서 미는 주력메뉴인 것 같았는데,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본 사진은 B.C.R스테이크.
B.C.R의 뜻은 Boneless Chuck short Rib이다.
단일 메뉴로 주문할 경우 8,900원이다.
파인애플과 볶음밥, 고구마무스가 함께 나오는데,
음식의 조화도 잘 맞고, 맛들이 참 기가막히다.
가격을 고려하면 정말 대대만족.
이 사진은 P채끝살 스테이크.
샐러드와 함께 포테이토가 나온다.
B.C.R스테이크에 비해 고기가 덜 질기고,
소스가 단 맛이 난다.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다.
세트메뉴 구입 시 무료로 제공되는 파스타가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참.. 맛있었다.
소스까지 다 긁어먹을 정도로.
(물론 양이 아주 많지는 않다)
5시 반쯤 매장에 들어왔을 때는 다섯테이블 남짓 차 있던 식당이
식사를 다 하고 나올 6시 반즈음에 보니 손님들이 빼곡했다.
부평 안에서는 나름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나도 괜찮은 곳이었다.
셀프시스템이나 주문방식은 조금 아쉬웠지만,
이 정도 가격대를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리라고 수긍이 갔다.
(이를테면 인건비 절감차원이랄까?)
이러한 단점들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만큼,
음식 자체가 우선 맛이 있었고,
매장 분위기도 아기자기하면서 깔끔해 좋았고,
마지막으로 가격까지 착해서 참 좋았다.
부평 스테이크하우스.
나중에 인근에 갈 일이 생긴다면,
꼭 다시 한 번 오고 싶은 곳이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