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하지 못했지만, 치열했던 40일간의 노플랜 유럽배낭여행기]
18탄.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COVENT GARDEN) & 맛집 벨고(BE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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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T R O
뮤지컬이 두시 반 공연이었던지라 공연을 보고 난 후에
이동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어요…
그래서 런던의 홍대 또는 신사가 떠오르는(저만의 생각ㅋ)
코벤트가든으로 향했습니다. 저녁도 먹고가자, 그냥.
그렇게 가게 된 코벤트가든!!!
런던에 가시게 된다면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볼거리도 있고, 뭔가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매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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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특수로 화려한 불빛들이 가득했던 런던!
그 중에서 코벤트가든은 단연 화려했습니다.
마켓도 열려서 다양한 의류나 앤티크, 기념품을 판매하고,
예술가들이 거리공연도 즐겨하고,
다양하게 개성있고, 세련된 식당과 카페들이 즐비한,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 곳 코벤트가든은.
길이 복잡하면서도 찾기쉬웠고,
관심을 끄는 매장들이 많이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신사동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명동같기도 한 분위기?
브랜드로드샵이 참 많이 있거든요.
닥터마틴이나 폴스미스의 로드샵은
신기해서 저도 안에 들어가 봤네요.
제가 영국에 와서 가장 놀라게 만들었던 세 개 브랜드.
폴스미스(Paul Smith)와 베네통, 갭(GAP).
우리나라 제품가격을 비교했을 때 너무나도 저렴했기에.
그래도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상당히 저렴했습니다.
특히나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시점이다보니 재고관리 차원에서;
근데 정말 저렴했어요.
두둥~ 지나가다가 경찰발견!!
그런데 탙고있는 말은 누규??
이 곳은 다른 지역과 달리
경찰들이 말을 타고 순찰을 돌고 있었어요.
관광객들은 이들을 보고 또 얼마나 사진을 찍어댔겠어요?
이 혼자만 보기 아까운 장면들은 또 공유를 했겠죠??
그렇게 자연스러운 구전이 일어나게 되는것 같습니다.
스토리텔링의 소재가 넘쳐나는 관광대국 영국의 면모를 느꼈어요.
이곳 뿐만이 아니라 런던 곳곳에서 느낄수가 있었죠.
도시의 역사와 인물, 문화를 보기좋게, 기억하기좋게 버무려
사람들이 런던의 이미지를 추억하도록 만들고 있었어요.
대체될 수 없는 ‘런던스러움’이란 게 만들어지는 것이죠.
사실 몇 개 맛집을 찾아두고 그 곳을 가려던 길이었는데,
길을 잘못 들었던지 차선책이었던 벨고(BELGO)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유랑을 통해 알게 된 맛집이었어요.
닐스 야드
영국 런던 그레이터런던
원래 가려던 곳은 닐스야드(Neal’s Yard)라는 곳이었답니다.
골목길 안에 위치한 소박한 공간이랄까요??
사진으로 느낌만 전하자면 이러한데요.
이 곳에는 아기자기하고 맛있는 브런치카페들이
많이 있어서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암튼, 저는 닐스야드가 아닌 벨고로 향했습니다.
매장입구부터 독특했어요. 지하1층으로 내려가면 식당인데,
1층 로비에서 한줄로 서서 예약자 이름을 적으며 순서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보내는 방식이었죠.
저는 한 20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위에서는 아래 쉐프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되어있었죠.
다행히 메뉴판 사진들이 살아있네요ㅎ
메뉴를 봐도 사실 뭘 알아야 말이죠.
사진도 없이, 설명도 없이 있는 메뉴들이라
느낌이 오는 녀석으로 골랐습니다.
(영국에 왔는데 피쉬앤칩스를 먹어야지 싶어
직원에게 물어서 관련메뉴를 주문했어요~)
HADDOK ~라는 메뉴와 DUVEL이란 맥주를!
사실 DUVEL은 유랑을 통해서 들어왔었거든요.
벨기에산 맥주인데 기가막히게 맛이 있다고.
HADDOK은 나중에 알아보니 ‘대구’더라고요.
우리말로 ‘대구구이’정도 되겠네요.
가격은 후덜덜…
사실 런던에서는 숙박, 식사비가 거의 안들어서
정말 큰 맘 먹고 온 것이었거든요.
‘그래~ 오늘은 맛있는 거 먹자~!!’
매장 내 분위기는 이러합니다.
이게 전경은 아니고 두 배 이상 넓어요.
매장규모가 생각보다 꽤 크더라고요.
보니까 이 친구들은 특별한 날 온다기보다
간단히 맥주 한 잔 하러 친구들과 오는 그런
펍(PUB)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분위기가 적당히 무겁지 않으면서
가볍지도 않은 곳이라 더 좋았어요.
혼자서 갔다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
드디어 나온 메뉴!!!
띠로링…………….
정녕….이게 끝???
제가 생각했던 피쉬앤칩스보다는
상당히 심플한 메뉴이더군요ㅋㅋ
한 입을 베어물었을 때 용이 지나간다거나 하는
‘그런 환상적인 맛’은 솔직히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냥 ‘영국에서 먹는 피쉬앤칩스’라는 기분으로?
한끼 식사라고 하기엔 뭔가 좀 심심해보이죠?
그래도 영국에서 사먹은 메뉴들이 워낙 그저그래서
이 녀석은 그 중에 그래도 썩 괜찮은 식사였어요.
맛은 있었어요, 다만 가격대비로 봤을 땐 그닥 추천은.
혼자먹는 맥주라 영~~
벨기에산 DUVEL입니다.
그렇게 먹고나니 얼마가 나왔을까요??
대구와 맥주한잔. 20.2파운드가 나왔어요.
35,000원어치정도 먹은거죠.혼자서ㅜㅜㅋ
요건 사치라고 봅니다, 저는.
차라리 좀 근사한 레스토랑에 갈 걸 그랬어요.
그리고 머무는 집에 돌아와서는 집앞에 있는 아이리쉬펍에 갔어요.
어머님이 그래도 런던 왔는데 아이리쉬펍에 한 번 가봐야 하지 않겠냐며
직접 안내해주신 말그대로 동네 펍. 그리고 기네스 생맥주를 뙇!!!!!
감자칩을 시켜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다 집에 들어왔네요.
뮤지컬도 보고, 코벤트가든도 가고, 럭셔리한 저녁에, 마무리는 펍으로!
런던에서 가장 화려했던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ㅋㅋㅋ
다음 19탄은 제가 격하게 아끼는, 강.력.추.천의
[버로우마켓(borough market)과 테이트모던(Tate modern)]입니다.
§문화브랜더 로맨티카의 휴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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