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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T R O
오랜만에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바피아노(VAPIANO)로!
물론 집에서 가까운 신도림점도 있었지만,
근처 할머니댁도 들러야 할 일도 있어,
강남점으로 예약을 하고 찾아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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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바피아노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어????? 친숙했던 브랜드를 외국에서 만날 때의 그 반가움이란!
토종브랜드를 만난 게 아니라 유럽브랜드인데도 말이죠.
바피아노(VAPIANO)는 유럽에서 시작해 현재 42개국 140여 곳의
점포를 보유한 세계적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브랜드입니다.
바피아노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혹시 아세요?
‘천천히 생각하고 느리게 행동하는 것이 오래산다’
라는 뜻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에는 삼성동 본점을 비롯해
강남, 청량리, 신도림, 거제 이렇게 5개 매장이 있다고 해요.
저는 삼성동과 강남역점을 방문해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강남역점이 규모가 훨씬 커 상대적으로
더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자리는 다양한 테마로 있어요.
창가자리부터 서서히 찬다는거?
조명은 다소 어둡습니다만,
분위기는 밝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젊은층이 많다보니.
매장 내 입장을 하게되면
메뉴판과 함께 카드를 인원수에 맞게 줍니다.
이곳의 메뉴주문 시스템은 상당히 독특한데요.
한 장의 카드로 모두 주문을 해도 되고,
개인별로 각자 카드를 사용해 주문해도 됩니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올려져있는 저 바젤화분보이세요?
바피아노의 상징인 이 화분의 바젤잎은 자유롭게 떼어서
음식에 넣어 드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바피아노 메뉴주문법]
1.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고른다.
2.카드를 가지고 중앙홀에 가서
해당 메뉴코너에 가서 주문한다.
(PASTA/ PIZZA/ SALAD)
3.카드를 포스기에 대면 메뉴를 입력해준다.
그럼 카드에 해당 메뉴 주문이 들어가게 된다.
4.진동벨로 받고 트레일과 식기류를 준비한다.
5.진동벨이 울리면 메뉴를 받아가지고 온다.
※파스타의 경우는 진동벨 없이 즉석에서 약 3분내에 조리해준다.
이같은 카드시스템을 도입하는 이유들은 무엇일까요?
우선은 주문을 받아야 하는 인건비 절감에 대한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음식을 받아 테이블로 가지고 오는 것도 손님 본인이에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젊은 세대의 문화인 더치페이에 대한 부담을
시스템적으로 상당히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풀어낸 사례라고 보여집니다.
계산시에도 각자 자신이 주문한 카드를 제출해 계산을 할 수도 있고,
한 사람이 모든 카드를 내고 한 번에 계산할 수도 있지요.
심사숙고 끝에 고른 메뉴!!!
바피아노는 세계적으로 동시에
두 달에 한 차례씩 신메뉴가 출시되는데
이번 7~8월에 해당되는 신메뉴가 바로
위에 있는 RICOTTA SPECIAL이라는 메뉴라고 합니다.
리코타치즈를 활용한 샐러드, 피자, 파스타가 있었는데,
그 중에
리코타피자
를 초이스!!!!!
그리고 샐러드는 한우 안심과 새우, 구운야채들이 들어있는
아메리카나 샐러드
파스타는 토마토소스와 칠리, 마늘,
새우와 역시 한우 안심이 들어가 있다는
스페셜 아라비아따
파스타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주문을 해야죠?
아!!! 물도 셀프입니다. 주문대 앞쪽에도 물과 물컵이 준비되어 있고,
자리 곳곳에 보면 컵과 물통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피아노의 또 다른 상징인 바젤잎이 들어간 물이지요ㅎㅎ
그리고 15분남짓? 한 시간이 지나서 음식이 모두 나왔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간지라 제가 열심히 주문하고 공수해 날랐습니다ㅎ
라코타피자!!!
상당히 독특해 보이죠???
신메뉴라고 하기에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완전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부모님도 bb!!
피자위의 토핑은 샐러드믹스와 견과류,
토마토, 리코타치즈가 조화롭게 있었어요.
저 하얀 생크림같은 녀석이 리코타치즈인데요.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맛이 깔끔했어요.
그리고 크렌베리도 올려주셨더라고요ㅎㅎ
샐러드가 토핑이다보니 고정이 제대로 안되어
덜어가거나 잘라서 먹기에 쬐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음식의 본질인 맛과 비주얼만큼은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음에 와서 또 먹어볼 것 같아요^^
그리고 파스타는 주문하실 때 무려 10가지의 파스타 면 중에 선택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스파게티’도 면의 한 종류라는 사실!!!!
깜빠넬레, 꼰낄리에, 펜네, 링퀴네, 파파르델레, 탈리아텔레,
푸실리, 루꼴라 라비올리, 라비올리 꼰 까르네 이렇다네요;;
저는 스파게티 같이 긴 면이면서 스파게티보다는 납작면인
링귀네를 선택했습니다.
아라비아따 스페셜 파스타였는데요.
칠리소스가 들어가다보니 매콤했습니다.
매콤한 파스타가 많지는 않은지라 맛있게 또 흡입!
주문 시 좀 더 맵게 해달라고 이야기하면 반영해주십니다.
샐러드는 아메리카나 샐러드였는데요.
어른들과 함께 먹는다고 말씀드리니
소스를 따로 붓지 않고 주시더군요.
결국엔 부어서 먹었습니다만^^;;
와.. 안심이.. 난리납니다.
파스타고 그렇고, 샐러드도 그렇고.
분명 웰던은 아닌데 그렇게 부드럽게 입에서 녹다니.
새우도 완전 살이 통통한 것이 맛까지 있고ㅜ_ㅜ
사실 양이 조금 부족할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세 사람이 와서 이렇게 세 가지 메뉴를 시키다니요.
게다가 한 가지는 샐러드인데..
그런데요..
신기하게도 저렇게 먹었는데도 나중엔 배가 불렀어요.
물론 깨끗하게 다 먹었습니다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정말 배 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피자도 그렇고 파스타도 그렇고,
일반 레스토랑이나 피자전문점에서 먹는 것들과는 확실히 달랐어요.
알고봤더니 직접 생산해 유통하는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라고 하더군요.
알면 알수록 바피아노 너의 매력은..
매장 중간중간에는 이처럼 바젤이 놓여져 있습니다.
혹여 테이블 바젤이 잎이 다 떨어져 있다면 이곳에서 가져가셔도.
계산하려고 나가다보니 바젤을 판매하기도 하더라고요.
한 화분에 6천원에 판매중이었습니다.
음식을 먹었던 곳과 반대방향(계산대방향)으로 가면
또 다른 느낌의 BAR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커피, 칵테일, 맥주 등의 마실거리들을 중점적으로
만들고, 판매하는 그런 곳이었어요.
커피도 보니까 5천원 미만으로 마실 수 있겠더라고요.
아메리카노 3500원 등.
위에서처럼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
계산서를 보니 두둥~ 47500원이었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상당히 합리적이었어요.
아웃백이나 TGI같은 곳보다 더 신속하고
깔끔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도 분위기나 음식 맛에 만족해하셨고요.
앞으로 바피아노를 좀 더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강남 바피아노 강남점 찾아가는 길]
바피아노강남
서울 서초구 서초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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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9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못찾기가 더 어려우실 거에요ㅎㅎ 2층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