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토요일 추석연휴의 시작을 맞아
안양 평촌에 위치한 농수산물시장에 다녀왔다.
정말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바글바글~
우선 평촌농수산물시장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평촌역1번출구로 나와 6번 또는 1번, 7번 버스를 타고
농수산물도매시장 혹은 꿈마을단짖에서 하차하면 된다.
생각보다 시장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니 주의해야 한다.
농산물 시장이 한 동으로 큼지막하게 있고,
그 맞은편 건물로 수산물 시장이 한 동으로 있다.
무수한 횟집들이 즐비해 있었지만 내가 찾은 곳은 ‘평촌수산’
활어 10호를 찾으면 된다. 가장 빠른 방법은 아무 가게나 가서
“평촌수산 어디있어요?” 물어보는 것이다.
이 곳에서 파는 회들은 광어, 우럭, 전어, 도미~!
모두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_+!!
그 중 오늘의 초이스는 바로 광어회!!!
키로당 2만 5천원이라 2키로를 샀다.
서비스로 초밥도 만들어주셔서 기쁘게 받아들고,
어디서 먹지…?하고 물어보니
원래는 2층에 바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추석 연휴라 오늘만 운영을 안 한단다…ㅜ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인근 공원으로 향했다.
평촌역에서 5분남짓 걸어가면 위치한 평촌 중앙공원.
어쩔 수 없이 택했던 초이스치고 너무나 훌륭했다.
분수 4대가 돌아가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공원.
공원 내에 운동장만도 서너 개는 있었다.
날씨마저 너무 화창해서 야외에서 먹기 딱 좋았다는.
그렇게 광어회를 집어들었다.
달콤쌉싸름한 초장이 듬뿍 찍어서 먹는데,
어찌나 입 안에서 녹던지…
‘그래 이 맛이었어…
그동안 이 맛을 잊고 지내다니.’
종종 찾아주어야지~
우리가 평상을 차지하면서 쓸쓸히 떠나갔던 커플.
하지만 사실 더 쓸쓸한 건 우리였다는ㅜㅜㅋㅋ
모쪼록 평촌이라는 먼 거리까지 왔던 보람이 충분했던,
식도락을 만끽했던 하루였다. 브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