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단수이(지파이,일몰,카페,버블티,소시지,오징어튀김,진리대학, 홍마오청)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로 주목받으면서
대만여행객들이 한 번씩은 찾는다는 관광지 단수이.
사실 어머니도 저도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일몰이 멋지다는 말을 듣고 일몰을 보기 위해
단수이를 찾았습니다.
두 눈으로 만난 단수이는 일몰도 참 멋진 곳이었지만,
맛있는 먹거리가 참 많은 곳이었습니다.
역에서 내리면 바로 지도가 나와있어요.
어디로 가고 싶은지 먼저 Targeting~ㅋ
스타벅스를 지나서
먹거리가 가득한 시장으로 입성합니다~
아 떨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탕을 시작으로
오징어도 있고요.
과일, 과일주스도 있고,
요 녀석이 바로 지파이.
사람들 하나씩 들고 다니면서 먹는다는ㅋㅋ
먹어보니까요…..
그냥 돈까스 같은 맛임ㅋㅋㅋㅋㅋㅋ
밥 없이 돈까스 생으로 먹는 느낌이랄까.
좀 다른 특징이 있다면 고기 안에 뭔가 들어있고,
튀김이지만 기름이 많지 않아 덜 느끼하다는 점?
저는 사실 지파이보다 소시지가 훨씬 더 맛있었어요.
수제소시지인데요. 하얀건 뭔가 싶었는데 밥이더라고요.
하나 하나 먹어봤는데 하얀거 말고 그냥 소시지만 드세요.
충분합니다ㅋㅋㅋㅋㅋ 진짜 맛있어요!!
목이 마르니 버블티 한 번 마셔줬죠.
역시 대만은 버블티왕국!!!
가만히 앉아서 보는데 사람들 줄이
끊이지 않고 계속 사마시는 거에요.
그냥 음료수를 사다마시려다가
호기심에 결국 이 가게에서 마셨네요.
맛이 혼란스럽지 않고 좋았어요~~~
버블이 짱 많이 들어있다는.
페리를 타고 빠리섬에 다녀올까 했었으나
주말이니만큼 줄이 헬이어서 SKIP하기로.
적어도 한 시간은 기다려야겠더라고요.
에이, 모르겠다.
그냥 사진이나 찍자~~
사실 지파이는 이곳에서 사먹었어야 했는데,
여기까지 오는 사이에 그만 다른 브랜드걸로!
그냥 시장표로ㅋㅋㅋㅋㅋ 여긴 유명한 곳!!!
완전 장인스러운 가게였어요.
가죽이랑 청 같은 것들을
가공해서 만드는 가게였네요.
뭔가 느낌있긔.
그러나 비싸긔.
뭐 거의 먹방 수준입니다.
먹으러 온건지, 구경하러 온건지.
지나가다가 아이스크림 하나 get하고.
또 지나가다가 오징어튀김을 하나 구입합니다.
오징어튀김도 워낙 유명한 음식이라서요.
빠리섬에 더 맛있는 브랜드가 있다고 하지만
못갔으니 아쉬운대로 이곳에서!!! 괜찮았어요.
다만 좀 양이 많았다는. 배가 불렀으니 ‘ㅡ’
대왕카스테라.
먹어보지는 못했어요.
먹었다가 소화제 먹어야 할 뻔.
자, 이제 배도 부르겠다.
단수이를 좀 더 살펴보러 떠났어요.
버스를 타고 홍마오청으로 갔습니다.
역에서 홍마오청으로 가는 버스는…
836, 26, 883, 880, 857번이에요.
일일이 찾느라고 고생 좀 했습니다ㅋㅋ
홍마오청은 1629년 단수이를 침략한 스페인이 타이완 지배를
공고히 하기 위한
발판이자 기지로 삼기 위해 세운 건물입니다.
1867~1972년까지는 영국의 영사관이었다가
1980년부터 타이완 정부소유로 전환되어 현재에 이르렀죠.
덕분에 이 곳은 스페인, 영국의 문화적 색채를 모두 지니고 있습니다.
<홍마오청>
주소
: 淡水區 中正路 28巷 1號
TEL
: 02-2623-1001
OPEN
: 화~금 09:30 ~ 17:00,
토,일 09:30 ~ 18:00, 월-휴무
옥스퍼드를 닮은 타이완 최초의 대학교, 진리대학.
홍마오청을 둘러보고 옆의 쪽문으로 걸으면 바로 보입니다.
1882년 서양식 스타일로 지어진 타이완 최초의 대학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이름을 그대로 빌려와 옥스퍼드 칼리지라는 이름으로 불렸대요.
바로 옆에 위치한 담강고등학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로
관광객들이 꼭 한 번씩 찾는 곳이죠.
저 역시도 진리대학 바로 뒤에 위치해 있기에 가려고 했으나…
4시까지밖에 문을 안 연다고 하네요.. 주의하세요ㅠㅠ
덕분에 담강고등학교 담만 보고 왔네요. 하…
홍마오청쪽으로 다시 돌아나와 건너편으로
길을 건너 나오니까 이렇게 강이 흐르고 있었어요.
어디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일몰을 보는 게 좋을까…
고민을 하는데 바로 여기다 싶더라고요…
우측엔 강가가 있었고, 왼측에 카페가 두 개 있었어요.
1,2층에도 자리가 많이 있었지만,
일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3층 테라스로 앉았어요.
5시에 카페에 도착했는데 음료를 마시면서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사람들이 한 두명씩 오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신기했던 것이 대만에서는 파리나 모기같은
벌레들을 거~의 보지를 못한 것 같아요..
라떼와 바닐라프라페.
구름이 해를 좀 가리기는 했습니다만
비가 오지 않는 날씨에 감사하며 감상했습니다.
와… 정말 멋있더라고요…
한국에 있을 때는 이렇게 해가 떨어지는 것을
묵묵히 바라볼 겨를이 없었던 것 같은데,
여행의 여유로 말미암아 이렇게 하늘을 보며,
해지는 모습을 감상하게 되네요…^^
그렇게 저희는 다시 시청역쪽으로 향합니다…
저녁 식사 겸 101타워를 보기 위해서요.
To be continued…